[사진 GH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비아이지(B.I.G)가 팬들의 사랑에 재능기부로 보답했다.
비아이지는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열린 ‘2019 아이소리축제’에 올라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아이소리축제’는 장애, 비장애 청소년, 그리고 대학생들이 함께 문화 활동을 즐기는 통합예술축제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시키고 건전한 대학축제 문화를 주도하며 올해 10회를 맞았다.
이날 비아이지는 그 동안 변함 없는 사랑을 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커버 영상으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인기 그룹 더 파이브(The5)의 ‘라비자프(La Bezzaf)’ 무대는 물론, 건민 X 희도 ‘Don’t Worry’ 등 완전체와 유닛을 오가며 비아이지의 다양한 매력으로 ‘아이소리축제’를 물들였다.
비아이지는 “뜻 깊은 자리에 초청해주셔서 행복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나눔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비아이지는 팬들에게 받은 쌀 980kg을 기부하고 소속사 GH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70주년 기념 행사 재능기부 무대에 오른 바 있으며, 최근에는 선배 뮤지션 박상민과 함께 보성군 홍보대사에 위촉되는 등 해외와 국내를 아우르는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비아이지는 전 세계의 케이팝 팬들과 소통하는 ‘Global Cover Project’를 시작해 더 파이브의 ‘라비자프’, 아부(Abu)의 ‘쓰리다캇(3 Daqat)’ 등을 커버하며 원곡자들의 극찬은 물론 현지 다양한 매체와 뮤지션들에게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 케이팝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