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 12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19-06-09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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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수진)가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압타바이오는 2가지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난치성 질환 혁신 신약 등을 개발하고 있다.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압타(Apta)-D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총 7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아웃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압타-16(혈액암 치료제)과 황반변성 치료제는 삼진제약에, 압타-12(췌장암 치료제)는 미국 호프바이오사이언스에 이미 라이선스아웃 완료했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코스닥 상장 이후 파이프라인별로 임상에 본격 돌입해 라이선스아웃 진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당뇨병성 신증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은 올해 하반기에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황반변성과 압타-16(혈액암 치료제)은 임상 1/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앞서 압타바이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2만5000원을 초과한 3만원으로 확정됐고,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663.03 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자금은 핵심 플랫폼 후보물질 임상시험 자금,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비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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