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동희. 스포츠동아DB
한동희는 4월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 도중 무릎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제외됐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며, 오른 무릎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았고 당시 롯데 측은 “복귀까지 약 6주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차근히 재활 과정을 마친 한동희는 실전 투입이 가능한 상태까지 몸을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롯데 퓨처스팀(2군)의 경기 일정이 없었다. 롯데 2군은 지난 5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경기가 없다. 12일 상동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줄곧 경기가 잡혀 있기 때문에 한동희의 실전 투입도 머지않았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이제 2군에서 감각을 찾으면 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11일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양 감독은 윌슨을 3루수와 1루수 자원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여기에 한동희까지 가세하면 롯데의 핫 코너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잠실|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