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종이비행기 정체는 리듬파워 행주…김대리, 가왕과 대결

입력 2019-07-07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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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의 정체는 리듬파워 행주였다.

7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김대리와 종이비행기의 무대가 그려졌다.

김대리는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선곡했다. 음악 없이 오로지 소리로 노래를 시작한 김대리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대리는 미성으로 그리움의 감정을 무대 위에서 표현해냈다.

이에 맞서 종이비행기는 바이브의 ‘다시 와주라’를 선곡했다. 그는 허스키한 음색으로 애절함을 더하는 무대를 꾸몄다.

김현철은 “김대리는 제스처가 보통 발라드가수들은 되지 않는다. 훈련을 제대로 받은 분이다. 아이돌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넬의 노래를 부르는데 숨이 남는다. 남는 게 맞는 거다”라며 “종이비행기는 아직까지 록커라는 생각을 못 버리겠다. 진성에서 갈성으로 변화되는 것이 자연스럽다”라고 말했다.

윤상은 “김대리는 정말 복면가왕을 오랫동안 기다린 분 같다. 칼을 갈았다. 간절함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신봉선은 “김대리는 나이가 어린 것 같은데 앞으로 미친 보컬이 될 것 같다. 종이비행기는 마초적인데 핑크한 옷을 입고 온 것 보면 또 섬세할 것도 같다”라고 말했다.

대결의 결과는 74표를 받은 김대리의 승리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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