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김승규 영입…오승훈 제주 이적

입력 2019-07-26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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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스포츠동아DB

축구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승규(29)가 친정팀 울산 현대로 복귀했다.

울산은 26일 “김승규 영입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울산 산하 유스팀 현대중과 현대고를 거쳐 울산에서 활약했던 김승규는 다시 친정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최근까지 J리그 비셀 고베에서 활약했던 그는 팀 내 입지가 줄어들어 이적을 모색해 왔다. 김승규는 계약을 마친 직후 울산에 합류했다.

울산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김승규는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인정받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014브라질, 2018러시아 등 월드컵 본선 무대를 2차례 밟았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도 일조했다. 2016년 일본 J리그로 진출한 이후 3년 6개월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김승규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울산에서만 K리그 118경기에 출전해 124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울산은 김승규의 영입과 함께 이번 시즌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오승훈의 제주 유나이티드 이적에 동의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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