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라일리, IL행 ‘무릎 인대 파열’… 수술 여부 추가 진단

입력 2019-08-09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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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릎 부상을 당한 유망주 오스틴 라일리(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심각할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애틀란타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각) 라일리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는 오른쪽 무릎 부상 때문이다.

정확한 진단명은 오른쪽 무릎 외측 인대 부분파열. 라일리는 수술 여부를 묻기 위해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에게 다시 무릎 부위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만약 수술이 필요할 경우에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뛸 수 없다. 라일리는 지난 7일 경기를 앞두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던 중 무릎을 다쳤다.

라일리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신인. 부상 전까지 66경기에서 타율 0.242와 17홈런 45타점, 출루율 0.294 OPS 0.798 등을 기록했다.

홈런 파워는 분명 뛰어난 선수. 하지만 타격의 정확성에서 심각한 문제를 보였다. 볼넷 13개를 얻는 동안 삼진 90개를 당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난 5월 15경기에서는 타율 0.356와 7홈런 OPS 1.143 등으로 놀라운 성적을 보였으나, 이후 성적이 계속 하락했다.

라일리가 향후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선수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타격 파워를 유지한 채 선구안과 정확성을 길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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