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A대표팀 발탁’ 울산 이동경 “꿈꿔온 것 이뤄서 기분 좋다”

입력 2019-08-26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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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울산현대 이동경이 대표팀 발탁 소감을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소집되는 선수들은 9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9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 나선다. 한국은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북한, 스리랑카와 H조에 편성됐다.

이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동경은 대표팀 첫 발탁 소감으로 “너무 영광스럽고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걸 이뤄서 기분 좋다. 이게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겠다. 김도훈 감독님과 김학범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 김학범 감독에게도 “일단 감학범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잘 준비해서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올림픽도 잘 준비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대표팀에서 같이 뛰고 싶었던 선수로는 “모든 선수들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능력 있는 선수들이라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손흥민 선수도 보고싶고 권창훈 선수, 이재성 선수를 많이 보고 배우겠다. 개인적으로는 팀에서도 룸메이트인 (김)보경이 형과 대표팀 옷을 입고 공을 찰 수 있는 것 또한 영광스럽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능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난 쉽게 간결한 플레이로 더 좋은 선수들에게 빠르게 공을 넘겨주고, 좋은 패스를 준다면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킬 패스나 콤비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하겠다. 하지만 기회가 나면 슛도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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