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40억 “욕심 있어서 사업했다가 망해, 돈 없어지니 비참”

입력 2019-09-04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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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40억 “욕심 있어서 사업했다가 망해, 돈 없어지니 비참”

이상민이 40억 원을 잃은 경험을 이야기했다.

지난 3일 MBN ‘최고의 한방’에서 김수미는 이상민, 탁재훈, 장동민과 함께 유료 인생 상담소를 진행했다.

이날 상담소를 찾은 한 남자는 사업을 반대하는 아내를 고민 대상으로 지목했다.


이에 이상민은 “나도 욕심이 있어서 사업했다. 망할 때는 내가 안 망해봤으니까 망한 거다. 망해봤으면 안 망한다. 분명히 첫 번째는 망한다, 무조건. 그걸 극복할 자신이 있으면 해라. 두 번째 아내 분이 함께 극복할 자신이 있다고 하면 해라. 없으면 안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 분은 설득이 안 된다. 아내 분은 지금도 행복하다고 하지 않나. 사업을 응원한다면 고통도 함께 나누고, 성공도 반으로 나눌 수 있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또 “내가 30세에 돈을 엄청 많이 벌었다. 현금으로만 30억-40억원이 있었다. 있다가 없어지면 원래 없던 것보다 더 비참하다"며 ”지금 (나이는) 그렇게 급하지 않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 저는 마흔이 넘었지만 제 전성기는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마이너스에서 시작해서 올라가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완전 전성기다.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다. 그 월급을 모아서 갈고 닦으면 4~5년 안에 기회가 온다“고 덧붙였다.

김수미와 세 아들들의 ‘내일 죽어도 한이 없는 인생살기’ 프로젝트인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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