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주의할 점? SNS→안재현과 대화vs법원 택1 추천
거창하게 ‘마지막 인사’라길래 끝나는 줄 알았더니 아니다.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다. 구혜선은 배우로서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만 내비쳤지, 안재현과 이혼을 둘러싼 갈등을 멈출 생각이 없다. 또다시 ‘사생활 TMI(Too Much Information)’다.
이상한 일이다. 구혜선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면서 ‘안재현 망신 주기’, ‘안재현 망치기’를 멈추지 않는다.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만 SNS 계정에 올린 뒤, 그 내용이 퍼질 대로 퍼지면 삭제한다. 이날 올린 게시물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정말 이렇게 하면 결혼 생활이 유지될 거라 믿기라도 하듯 그는 여전하다.
구혜선과 안재현도 지금 해야 할 일은 ‘소모전’이 아닌 관계 정립이다. 부부로 남든, 이혼해서 완전히 남으로 갈라서든 깔끔한 정리가 필요하다. 이미 파괴된 이미지는 회복될 수 없지만, 최악은 피해야 하지 않나. 오늘만 살고 죽을 게 아니라면 남은 인생을 위해 두 사람 다 노력이 필요하다. 제발 법원 가서 싸우길 추천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