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절친 이동우, 김경식 패밀리와 함께 ‘피지’로 여행을 떠난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 날, 낯선 아이와 비행기에 앉아 여행을 떠나는 박수홍의 모습이 공개돼 母벤져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수홍이 절친 이동우의 딸 지우의 ‘버킷리스트’ 를 이뤄주기 위해 이동우&김경식의 아이들과 환성의 섬 ‘피지’ 로 여행을 떠난 것.
특히, 동우에게 ‘피지’는 신혼 여행 장소로, 20년 후 가족들과 다시 오자고 약속했던 특별한 장소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추억이 깃든 장소 ‘피지’ 에서 이번엔 아내가 아닌 딸 지우가 동우를 살뜰히 챙겨 스튜디오는 또 한 번 감동에 휩싸였다.
지우가 동우에게 피지의 아름다운 자연을 설명해주며 아빠의 눈이 되어주는 모습을 보며, 母벤져스는 “예쁘고 기특하다”, “정말 든든하겠다!” 라며 폭풍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 와중에 알콩달콩한 동우 부녀를 질투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두 가족들 사이에 혼자 낀 박수홍! 이에 수홍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만 쓸쓸해 보이네... 왜 결혼을 안 하는 걸까”라며 복장이 터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앞이 보이지 않는 이동우가 인간 승리에 가까운 ‘감동의 도전기’ 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박수홍을 울컥하게 한 동우의 사연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