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노엘 불법주차 및 불법 유턴 의혹…자숙 없는 마이 웨이

입력 2019-10-01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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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노엘 불법주차 및 불법 유턴 의혹…자숙 없는 마이 웨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활동명 노엘)이 음주운전 교통사고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한 번 불법유턴 및 주차로 물의를 일으켰다.

9월 3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장용준으로 보이는 남성이 27일 오후 서울 경리단길에 흰색 벤츠 차량을 세우는 모습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장용준이 몬 것으로 보이는 벤츠는 경리단길의 주차금지구역인 황색 실선 옆 인도 위에 정지했다.
이후 30분 뒤인 오후 3시 19분경 운전자와 동승자가 돌아왔고,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불법유턴을 해 자리를 떠났다.

이에 대해 김용호 기자는 “운전석에서 내린 인물은 장제원 아들이다. 최근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는데 지금 버젓이 차를 운전하고 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면 자숙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또한 가로세로연구소 패널들은 “처분이 확정될 때까지는 임시 면허증을 준다. 면허증은 뺏는다”면서도 “이렇게 까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면 본인이 자숙을 해야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장용준은 지난달 7일 오전 2∼3시 사이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앞서 장용준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달 2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위험운전 치상과 음주운전, 범인 도피교사 혐의”라며 장용준의 검찰 송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장용준의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대가성은 없었다면서 장용준의 지인 a 씨에 대해서도 범인 도피 혐의로 입건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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