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학당 수다승철’ 정우성 “자퇴 후 배우 꿈 꿔, 자녀가 자퇴한다면…”

입력 2020-03-11 1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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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학당 수다승철’ 정우성 “자퇴 후 배우 꿈 꿔, 자녀가 자퇴한다면…”

배우 정우성이 청소년기 학교를 떠난 사연을 공개한다.

KBS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잘 사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철학자 도올의 지식과 가수 이승철의 감성, 그리고 초청되는 특별 게스트의 인생 이야기를 엮어 삶의 답을 찾아가 보는 강연토크쇼다.

첫 회 배움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유쾌한 수다를 풀어냈던 도올과 이승철, 그리고 정우성! 특히 일찍 정규 교육의 틀 밖으로 벗어난 정우성의 사연은 현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학교 다닐 때는 은행원이 되어볼까 생각도 했었다” 학생 땐 배우라는 꿈조차 꿔보지 않았다는 정우성. 정글 같았던 학교를 뛰쳐나와 세상에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물론 힘든 시간이었지만 정우성이 걸어온 인생은 정규 교육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큰 사례이기도 하다. 당시 자퇴를 할 때 묵묵히 그를 믿고 지지해준 것이 바로 어머니였다고.

만약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그가 학교를 그만두지 않았다면 지금의 정우성도 없었을 것인데? 그런 그에게 ‘자녀가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면 어떻게 할 건지?’ 물어봤다. 남들과는 다른 선택으로 성공을 거머쥔 정우성, 그가 아버지가 된다면 어떤 대답을 할지 3월 11일 오후 11시 10분 KBS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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