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단신] ‘화이트퀸’, 제1회 루나Stakes 우승 外

입력 2020-07-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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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화이트퀸(한, 레이팅58, 마주 박정재, 조교사 박재우)’이 12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회 루나Stakes(L)(3세, 암, 1600m, 총상금 3억 원)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다. 루나Stakes 대상경주는 최고의 3세 국내산 암말 경주마를 가리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첫 관문으로 올해 첫 막을 열었다. 경주명에 붙여진 ‘루나’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한 경주마로 선천적 장애를 딛고 눈부신 활약을 펼쳐 국산 암말의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화이트퀸’은 스프린터를 배출하기로 유명한 ‘한센’의 자마로, 1600m는 첫 출전이었지만 1400m, 13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다져왔다. 또한 직전경주까지 임기원 기수와 네 번의 경주에서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19 의료진 힐링승마 시범 운영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해 사회공익 힐링승마 강습을 시행한다. 18일부터 과천 재활힐링승마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하며, 의료진 업무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요일 오후에 운영할 예정이다. 한 반에 6명씩 총 12명의 과천시 보건소 의료진이 참여하며, 재활승마지도자 등 국가자격 코치가 강습을 주관한다. 승마시설 방역 및 문진표 작성 등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매주 1회, 5주간 시행된다. 강습내용은 EAL(말 매개 학습)을 중심으로 말 끌기, 말 쓰다듬기 등 지상활동과 말에 기승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사회공익 힐링승마 시행과 동시에 코로나19 의료진의 참여 전과 후 스트레스 변화 등에 대한 효과성 분석을 병행한다. 향후 효과성 검증결과 등에 따라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말박물관, 더그림ing ‘그리움’ 온라인 전시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20년 초대작가들의 전시가 온라인으로 막을 올렸다. 당초 전시는 3월 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 및 감염예방을 위해 서울경마공원 전체가 폐쇄되면서 부득이 연기된 바 있다. 개막을 알리는 전시는 이오연, 윤세호, 이경희, 조윤경, 이지윤 등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5명의 작가로 구성된 더그림ing의 ‘그리움’이다. 한편 말박물관은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8월 31일까지 말박물관 블로그에 접속한 후 더그림ing의 영상전시를 보고 댓글로 우수한 감상평을 남긴 50명을 선정해 말박물관에서 제작한 김경화 작가의 아트 장바구니와 미니어처 마패열쇠고리를 보내준다. 자세한 내용은 말박물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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