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그들이 있었다’ 고수·허준호 섬뜩한 첫 만남 모먼트

입력 2020-08-04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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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그들이 있었다’ 고수와 허준호의 섬뜩한 첫 만남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29일 첫 방송 예정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다.

이 중 고수는 영혼을 보는 생계형 사기꾼 ‘김욱’ 역을, 허준호는 영혼 마을인 두온마을의 미스터리 중심 ‘장판석’ 역을 맡았다. 극중 고수와 허준호는 실종된 망자를 보는 공통점을 지닌 인물로, 향후 ‘영혼 콤비’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자타공인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보여줄 호흡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고수는 칠흑 같은 어둠 속 나무 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어 아찔함을 자아낸다. 혼절한 듯 정신을 잃은 고수는 자칫 잘못해 나무 아래로 떨어질 듯 위험천만해 보여 보는 이들의 심장을 조여 들게 만든다.

반면 허준호는 섬뜩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허준호는 고수의 맥박을 짚고 생사를 확인하더니, 이내 곡괭이를 지지대 삼아 고수를 질질 끌고 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첫 만남부터 만신창이가 된 고수와 감정 없는 무표정으로 그를 옮기는 허준호의 모습이 상반돼 보는 이들을 더욱 소름 돋게 만든다.

이에 고수가 어떤 이유로 영혼 마을에 들어서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향후 고수와 허준호가 어떤 인연으로 엮이게 되는지, 나아가 두 사람이 ‘영혼 콤비’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사진=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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