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치고 노래하는 정경호, 영화 ‘대무가’서 재능 뽐낸다

입력 2020-08-0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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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오름

배우 정경호.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오름

배우 정경호가 다시 한번 음악적 재능을 뽐낼 기세다.

올해 상반기 화제를 모은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스크린을 그 무대로 택했다. 뮤지컬 장르에 코믹 스릴러의 감성을 더하는 영화 ‘대무가:한과 흥’(제작 쿠키픽쳐스)이다.

‘대무가:한과 흥’은 연출자 이한종 감독이 자신의 단편영화를 확장하는 장편으로, 무당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정경호는 박성웅과 호흡을 맞춰 연기와 함께 노래 등 뮤지컬 장르에 걸맞은 실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박성웅과는 2018년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와 지난해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와 함께 세 번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정경호는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왔다. 어린 시절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는 그는 2004년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해왔다. 또 2008년 이준익 감독의 영화 ‘님은 먼곳에’ 속 베트남전 위문공연을 떠난 밴드의 베이시스트로 활약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조정석·유연석·김대명·전미도와 함께 ‘99즈밴드’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로 활약하며 또 한 번 재능을 과시했다. 이를 통해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정경호는 드라마가 막을 내린 이후에도 ‘99즈밴드’ 멤버들과 모임을 갖고 합주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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