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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 제작 스튜디오앤뉴·제이씨앤) 11회에서 김혜은(강경자 역)이 캐릭터의 매력지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품위 있는 연기력으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이에 보는 이들을 반하게 만든 그녀의 입덕 포인트를 짚어봤다.
● 미워도 고와도 내 남편! 공감 백배 설득력 갑(甲) 연기력에 시청자들 몰입감 UP
김혜은은 김성오(조형우 역가운데정렬)와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찐 부부연기로 이목을 끌었다. 싸운 뒤, 소파에서 잠을 자고있는 남편 조형우(김성오 분)에게 화를 내려다가도, 그가 식은땀을 흘리며 열이 나자 화들짝 놀라며 곧바로 간호모드에 들어간 것. 미운 정 고운 정 가득한 그녀의 현실 아내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 뼈 때리는 명대사 제조기 등극, 삶을 관통하는 연기에 시선 집중
김혜은은 삶을 관통하는 팩폭 명대사들로 매력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남자들은 가끔 어리석다는 최모란(이연두 분)의 말을 듣고, “가끔 보면 현명하다고 해야죠. 어리석은 게 일상이니까”라며 팩폭을 날리며 강경자의 묵직한 대사들을 차지게 소화, 고품격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이렇듯 김혜은은 대체 불가능한 그녀만의 연기력으로 천상 배우의 면모를 입증했다.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냥하고 있는 김혜은은 15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