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가 황정민, 임윤아의 美친 조합을 완성하며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이들의 세계를 유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정진영 작가의 소설 ‘침묵주의보’를 원작으로 보다 리얼하고 현실적인 기자들의 ‘찐’ 세계를 펼쳐낸다. 여기에 ‘올타임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배우 황정민과 ‘믿보배’로 거듭난 임윤아가 빚어낼 시너지가 기대를 더욱 달군다.
황정민은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정의와 진실을 쫓는 기자를 꿈꾸며 신문사 ‘매일한국’에 몸담은 지 어언 12년, 한준혁은 누구보다 뜨거웠지만 타협과 거짓으로 가득 찬 현실을 마주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식어버린 열정 제로의 기자다.
한때는 열정 충만한 베테랑 기자였지만 이제는 관심보단 무관심으로, 똘기보단 취기로 버티는 그는 ‘매일한국’이 공식 지정한 ‘제목 낚시의 달인’. 꺼져가던 열정의 불씨를 다시 살리게 해준 결정적 사건을 계기로 기자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임윤아는 밥은 펜보다 강하다고 외치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로 변신한다. 이지수는 할 말은 하고야 마는 당찬 매력의 소유자다.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뒤흔든 사건을 계기로 ‘매일한국’ 입성을 꿈꾸게 된 이지수. 그곳에서 멘토이자 사수인 한준혁을 만나 진짜 기자로 성장하는 열정 만렙의 인턴으로 활약한다. 무엇보다 끊임없이 부딪히며 서로에게 성장과 각성의 자극제가 되어줄 한준혁, 이지수를 완벽하게 구축할 황정민과 임윤아의 만남이 기다림마저 설레게 한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는 ‘경우의 수’ 후속으로 오는 12월 11일(금)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샘컴퍼니, SM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