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다가오는 겨울철 건강관리법은?

입력 2020-11-26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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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연세코앤 이비인후과 송정환 원장

입동(立冬)을 맞아 아침저녁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은 여느 때보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로 면역력 관리에 유념해야 하며 겨울철 건강관리법을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체는 외부 온도가 높아지면 체온을 낮추게 되는 반면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체온을 올리게 된다.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 차가 크며 급격히 변하는 주위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이처럼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가 과도하게 사용되면 면역세포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들며 면역력이 저하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면역력 증강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감기를 비롯한 독감 및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호흡기 감염질환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해 전염되며 주로 비말과 공기를 매개로 전파된다.

그러므로 겨울철 건강관리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해야 하며 외출 후 귀가 시 손을 깨끗이 씻고 개인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지녀야 한다.

또한 독감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 접종이 필수 겨울철 건강관리법으로 지목된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독감 예방은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겨울은 비염이나 부비동염 환자들에게도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할 뿐만 아니라 난방 사용으로 실내 습도가 낮아 콧속이 쉽게 건조해지고 비염 증상도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실내 활동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 등에 의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감기와 함께 코 건강을 위협하는 부비동염(축농증)도 겨울에 호발하는 양상이 뚜렷하다. 다만 부비동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부비동염은 부비동 내부를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분비물이 부비동에서 코로 배출되지 않으면 부비동의 점막이 부으면서 염증을 야기하며 배출되지 못한 분비물이 고이면서 코막힘, 염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감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생긴 가벼운 부비동염은 감기가 나으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항생제 등의 약물치료가 선행돼야 하며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이 보조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꾸준한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나 통증이 심할 때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므로 조기에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자신의 증상에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겨울철 코 건강관리법을 위해서는 실내 공기 환기를 통해 공기 중 떠다니는 오염물질을 원활하게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며 외출 시 노출을 삼가고 목도리, 마스크, 장갑 등의 방한 용품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겨울철 건강관리법으로 일상에서도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며 적절한 수분 섭취와 실내 습도 유지가 뒷받침돼야 한다.

강남 연세코앤 이비인후과 송정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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