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남녀의 사랑법’ 지창욱♥김지원 설렘 모먼트3

입력 2021-01-01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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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남녀의 사랑법’ 지창욱♥김지원 설렘 모먼트3

‘도시남녀의 사랑법’만의 특별한 로맨스가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연출 박신우, 극본 정현정‧정다연)이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공개 전부터 ‘로맨스 드림팀’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 현실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단 3회 만에 ‘웰메이드 로맨스’로의 입지를 다졌다.

도시남녀 6인이 직접 카메라에 대고 자신의 연애담에 대해 말하는 인터뷰 형식은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도시남녀의 사랑법’만의 새로운 문법은 30분이라는 짧은 호흡 안에서 인물들의 이야기를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담아냈다. 첫눈에 반해 뜨겁게 빠져든 박재원(지창욱 분)과 이은오(김지원 분)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오랜 연인인 최경준(김민석 분)과 서린이(소주연 분), 이미 헤어진 관계인 강건(류경수 분)과 오선영(한지은 분)의 이야기도 하나둘 베일을 벗으며 흥미를 자극했다. 사랑과 연애에 관한 도시남녀 6인의 솔직한 속마음과 함께 이들의 과거, 그리고 현재에 이어지는 로맨스는 짜릿한 설렘과 공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일 년 전 박재원과 이은오 사이에서 시작된 로맨스는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드라마팬들의 ‘핫’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설렘 명장면들을 짚어봤다.

사랑에 빠진 순간, 낯선 여행지에서의 달콤 로맨스 시작!
박재원과 이은오는 일 년 전 양양에서 만나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박재원의 눈에 이은오는 ‘이상한 여자’였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더 눈길이 가는 사람이었다. 서슴없이 다가오는가 하면, 어디로 튈지 모르게 거침없는 이은오는 그렇게 박재원의 마음에 들어왔다. 이은오가 어디에서 살던 사람인지, 어떤 이유로 양양에 머물고 있는지도 모른 채, 심지어 그를 ‘윤선아’로 알고 있는 박재원은 첫 만남부터 이은오에게 끌렸다. 1회 엔딩은 그런 박재원이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자각한 순간이었다. 이은오가 일하고 있는 ‘라라의 면가게’에서 파티가 벌어진 날, 여러 여행객들이 모여 함께 게임을 하는 중에도 박재원의 눈은 계속해서 이은오를 쫓았다. 그리고 마침내 박재원은 자신의 마음을 대놓고 표현했다. 파티의 하이라이트였던 짝맞추기 게임에서 이은오를 끌어당긴 것. “그냥 그 순간 느꼈어. 얜 나랑 잘 맞겠구나 하고. 모든 게 좋더라고. 가까이서 들리는 숨소리나 냄새, 이상한 머리 스타일부터 아무렇게나 만들어 입은 듯한 옷. 그게 걔한테 너무 잘 어울렸어. 그냥 걔가 좋더라고”라는 박재원의 내레이션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 서로를 마주 보며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지며 벅찬 설렘을 선사했다.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가도 사랑했을 것만 같은, 로맨틱한 순간은 시청자들에게도 설렘 명장면으로 남았다.

연애보다 앞선 뜨거운 감정, 2회 공방 키스→캠핑카 하룻밤
이은오는 자신의 본래 모습을 버리고 ‘윤선아’라는 이름으로 양양에서 지내고 있었다. 한 달 내내 파도를 타고 싶어 양양에 온 박재원과 사랑에 빠진 건 우연이자 운명이었다. 자기의 마음이 가는 대로, 이것저것 재지 않고 현재의 일상에 몰두하기로 한 이은오는 박재원과 빠르게 가까워졌다. “무섭다, 안 된다, 부끄럽다, 망설인다, 주저한다, 고민한다”라는 생각을 더는 하지 않기로 다짐한 이은오는 평소 물을 무서워했음에도 서핑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박재원은 그런 이은오를 응원했고, 직접 서핑을 가르쳐줬다. 함께 파도를 넘으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간질간질한 감정이 싹텄다. 그리고 이은오가 처음으로 파도타기에 성공한 날,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파도를 타다 넘어진 이은오가 이마에 상처를 입었고, 이를 치료해주던 박재원과 이은오 사이에 짜릿한 로맨스 텐션이 감돌았다. 두 사람이 만난 지 일주일만이었다. 느낌이 통한 박재원과 이은오는 더 뜨겁게 빠져들었고, 캠핑카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연애를 시작하기도 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달아오른 두 사람의 감정은 앞으로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서로의 마음이 만난 순간, 3회 노을 포옹
박재원에게는 캠핑카에서의 하룻밤 이후 고민이 생겼다. 연애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던 그날 밤이 지나고, 이은오에게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벽 때문이었다. 박재원은 지난 밤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 건 아닐지 돌이켜보기 시작했다. ‘사랑한다’는 말이 너무 급했던 것인지, 이은오가 자기를 가지고 논 건 아닐지, 수만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이은오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오락가락하던 박재원은 결국 승부수를 뒀다. 이은오에게 캠핑카에서 만나자고 쪽지를 보낸 뒤, 하염없이 기다리기 시작한 것.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이은오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이은오 역시 그날 밤 이후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사실 그는 박재원이 서운해하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은오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모르는채 ‘윤선아’와 사랑에 빠진 박재원과 연애를 시작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은오의 마음에도 박재원이 이미 자리하고 있었다. 양양에 온 후 매일매일 흘러가는 대로, 파티하는 것처럼 살기로 했던 그는 더는 망설이지 않고 박재원에게 달려갔다. 자신의 마음을 막지 않고, 솔직하게 상대를 대면한 두 사람은 깊은 포옹을 나눴다. 운명처럼 시작된 진짜 연애의 시작이었다. 박재원과 이은오의 마음이 만난 이후, 달콤한 시간을 보낼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와 함께 현재의 두 사람에게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미스티’,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기획, 제작한 글앤그림이 제작을 맡았다. 4회는 오늘(1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캡처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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