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진기주, 우수상+커플상 2관왕

입력 2021-01-01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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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진기주, 우수상+커플상 2관왕

배우 진기주가 ‘2020 KBS 연기대상’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진기주가 어제(31일) ‘2020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를 통해 다채롭고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이장우와의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진기주는 지난 9월 첫 방송 이후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오! 삼광빌라’에서 화끈하고 당찬 성격의 ‘이빛채운’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캐릭터가 점차 변화하는 과정을 나노 단위 연기로 표현해내며 뛰어난 소화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또, 끊임없이 밀려오는 풍파를 헤쳐나가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극의 중심이 되어 스토리를 이끌어간다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진기주는 힘든 내색 없이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 이에 진정성 있는 연기와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이빛채운’에 완벽히 동화된 진기주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진기주는 “’오! 삼광빌라’는 제 첫 번째 KBS 작품이었습니다. 첫 KBS 작품인데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말드라마 자리를 맡게 되니 솔직한 마음으로 야망에 불탔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촬영이 시작된 후로는 그런 마음이 들 겨를 없이 어떻게 하면 온전히 채운이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가득 찼습니다. 제가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현장에서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시는 선생님, 선배님들, 저를 진짜 채운이로 봐주는 우리 예쁜 동생들, 든든한 감독님과 혼자 너무 고생하시는 작가님,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장을 정말 즐기는 게 느껴지는 우리 드라마 스태프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아직 저희 드라마가 많이 남아있는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채운이로 살겠습니다. 더 감사하게 채운이를 담고 느끼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진기주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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