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바르셀로나 통산 650호골 폭발

입력 2021-02-01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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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34)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 통산 650호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0~2021시즌 라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40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0)와 승점 차는 10점이다.

이날 메시는 전반 20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이자 자신의 바르셀로나 통산 650번째 골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2004년 1군에 데뷔한 메시는 17시즌 동안 총 755경기에 출전해 650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의 단일 클럽 최다 득점(643골)을 경신한 바 있다. 메시는 이번 시즌 리그 12호 골을 터트리며 유세프 엔-네시리(세비야)와 함께 리그 득점랭킹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득점 선두는 14골의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한편 메시는 자신의 계약 내용을 공개한 스페인 매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메시가 ‘엘 문도’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바르셀로나 구단 내부에서는 계약서 유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메시의 계약서 사본은 4장 있는데 메시, 바르셀로나, 라리가 사무국과 메시가 이용하는 로펌인 쿠아트레카사스 등이 나눠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 문도’는 최근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체결한 2017년 11월 재계약 당시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올해 6월까지 4시즌 동안 약 5억5500만 유로(약 7500억 원)를 받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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