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아리하라, COL전 4이닝 3K 무실점

입력 2021-03-15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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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하라 고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30·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번째 등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아리하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개를 잡았다.

아리하라는 1회초 피안타 2개와 도루 허용으로 2사 2,3루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그렉 버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아리하라는 이후 4회까지 3이닝을 모두 삼자범퇴 처리하는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1회초 1사 후 4번 C.J. 크론부터 4회 5번 버드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 5회초 시작과 함께 존 킹과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이었던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던 아리하라는 이후 9일 시카고 컵스전(3이닝 2피안타 1실점)과 이날 콜로라도전에서 점차 안정된 투구를 펼치며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아리하라의 올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9이닝 9피안타 4실점(3자책) 5탈삼진 1볼넷 평균자책점 3.00 이다.

한편, 경기는 텍사스가 3-1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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