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런닝맨’ 브레이브걸스 민영 우승, 이광수 벌칙 엔딩 (종합)

입력 2021-04-04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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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역주행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SBS ‘런닝맨’에 출연했다.

브레이브걸스는 4일 SBS '런닝맨'에 등장해 출근길 포토타임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제의 역주행곡 '롤린' 무대를 선보였고 '런닝맨' 멤버들은 크게 환호했다.

무대가 끝난 후 유재석은 "다른 프로그램('유퀴즈')에서 만나고 2주 만에 보는데 엄청 달라졌다. 소속사의 지원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정은 "그렇다. 회사 분위기도 바뀌었다. 회사 분들이 처음으로 저희를 모니터 해주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 유재석이 "역주행 하고 첫 버라이어티가 '런닝맨'이라고 한다"고 밝히자 브레이브걸스는 "저희가 가장 하고싶던 예능 프로그램으로 '런닝맨'을 엄청 말했다"고 고백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브레이브걸스 멤버들과 각각 아이돌 팀을 이뤄 ‘용감한 레이스’ 게임을 했다. 민영, 전소민, 김종국, 하하가 메인보컬 팀, 은지, 유나, 양세찬, 지석진이 왕눈단발팀, 유정, 유재석, 송지효, 이광수가 꼬북팀으로 뭉쳤다.

첫 번째 미션은 '용감한 쇼케이스'로 예비군, 민방위의 마음을 사로잡을 장기를 선보이는 것이었다. 창의적인 댄스 부문에서 민영은 칼춤을 선보였다. 이어진 눈 크기 대결에선 '왕눈좌'라는 별명이 붙은 은지가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광수가 안면 리프팅으로 2cm의 눈 크기를 증명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유정은 모든 노래를 슬프게 부르는 장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실패했고 전소민이 다크호스로 등장해 눈물을 뚝뚝 흘리며 '둘리' 노래를 불러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안경을 벗고 도전했다. 슬프지 않은 노래를 슬프게 불러야 하는 미션에 반하는, 슬픈 노래를 선택해 되려 폭소를 유발했다.

'용감한 쇼케이스'에서는 왕눈단발팀이 3등, 꼬북팀이 2등, 메인보컬팀이 1등을 차지했다.

두 번째 게임은 자기소개 게임을 변환해 '~좌'로 애칭을 만드는 방식이었다. 음향 감독의 사심이 들어가 유나 팀이 우승을 했다.

마지막 게임은 벌칙 컨베이어 벨트 위에 앉은 자기 팀을 지키는 디비디비딥이었다. 브레이브 걸스의 역주행 곡 '롤린'의 포인트 안무를 응용한 디비디비딥 게임으로 자기 편의 벌칙을 막아야하는 규칙이었다.

첫 주자로 나선 이광수는 유정이 탄 컨베이어 벨트가 움직이자 무려 10초 만에 전원을 올킬 시켜 멤버들의 질타를 받았다. 예능적인 재미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이광수가 지적을 받자 다음 순서부터 멤버들은 일부러 게임을 느리게 진행, 컨베이어 벨트에 앉은 멤버들 모두 깃털 벌칙까지 받아 엉망이 된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서 웃음을 안겼다.

'용감한 아이돌의 하루' 미션은 게임 중간중간 챙긴 개인 트로피로 우승자를 가리는 게임이었다. 브레이브 걸스가 트로피를 싹쓸이 했고, 그 중에서도 민영이 개인 트로피 7개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벌칙을 받을 3인방은 이광수 김종국 하하였다. 셋은 각각 물, 꽃가루, 먹물 세가지 벌칙을 골랐고 꽝손 이광수가 가장 치명적인 먹물 세례를 선택해 까만색 얼굴로 엔딩을 장식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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