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오케이 광자매’ 하재숙, 아기와 홍은희♥최대철 앞에 등장 (종합)

입력 2021-04-04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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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하재숙이 홍은희, 최대철 앞에 아이와 함께 나타났다.

4일 ‘오케이 광자매’ 8회는 이광식(전혜빈 분)과 오봉자(이보희 분)가 배변호(최대철 분)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시작됐다.

마주 앉은 세 사람. 배변호는 "어느 날 갑자기 산부인과 들어갔더니 애를 낳고 있더라. 애를 안겨주면서 '변호사님 애예요' 그러는데"라고 변명했다. 이에 오봉자는 "뭔 일이 있었으니 애를 가졌을 것 아니냐. 원인 없는 결과가 어디 있나"라며 반박했다.

배변호는 "하늘에 맹세코 그냥 딱 한 번. 기억도 안 난다. 나중에 이야기하기를 신 사장은 처음부터 저한테 관심 있었다고 하더라. 난 정말 몰랐다"라고 억울해 했다.

오봉자는 "이렇게 다른 데서 볼 거였으면 광남이한테 낳자고 했어야지. 애 문제는 자네가 알아서 하게. 단 두 집 살림은 안 되네. 따로 몰래 만나는 것도 안 되고. 이 일은 여기 있는 셋만 아는 걸로 하자. 광남이 알면 죽어"라고 이광남(홍은희 분)에게 비밀로 하라고 당부했다.

결국 배변호는 신마리아(하재숙 분)를 찾아가 "혼외자 출생신고 해라. 처가에서 알았다. 아직 집사람은 모른다. 법적으로 책임질 일은 하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신마리아는 "다시 날 못 만나도 괜찮냐. 이대로 가면 끝이다. 아이도 다시는 못본다"라고 붙잡았지만 배변호는 돌아섰다.

한편, 이광남, 이광식, 이광태(고원희 분)는 아버지 이철수(윤주상 분)가 절대 보여주지 않는 캐리어를 열어보기 위해 몰래 지하실에 갔다. 그러나 이광식은 "이건 아닌 것 같다. 만약에 트렁크에서 뭔가 나오면 어떻게 하냐. 겁난다. 소문만으로도 지쳤다. 이건 판도라의 상자다. 아버지까지 잃고 싶지는 않다. 난 빠지겠다"라고 거부, 이광태까지 포기하는 바람에 이광남도 아버지의 캐리어를 열지 못했다.

또 이철수와 한돌세(이병준 분)은 오맹자 차에 함께 탔던 남자의 아내를 또 한 번 뒤쫓았다. 그 여자가 도착한 곳은 주말농장있다. 이철수는 검정색 우비를 보고 CCTV 속 검정 우비를 떠올렸다. 형사들 역시 두 사람을 뒤쫓으며 의심스러워했다.

이광태는 허기진(설정환 분)을 이광식 가게로 데려왔다. 이광태는 허기진이 돈 많은 집 아들인 줄 알았지만, 미행 끝에 허기진이 고시원에 산다는 것을 알게 돼 실망했다.

이광식과 한예슬(김경남 분)의 티격태격도 계속됐다. 한예슬은 옥상에서 기타를 켜던 중 이광식이 올라오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서 이사를 가야겠다'고 말해 또다시 이광식과 갈등했다. 또 이광식은 한예슬이 집으로 데리고 온 동료 이태리(천이슬 분)를 발견하고는 폭풍 질투를 해, 두 사람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8회는 신마리아가 아이와 함께 이광남 부부 앞에 서면서 마무리됐다. 배변호는 크게 당황했다. 신마리아는 안부를 묻는 이광남 말에 "사모님처럼 안녕하지 못하다"라고 답해 긴장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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