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의 살아있는 전설 코미디언 전유성이 가족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양병용)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18일 소속사 가족엔터테인먼트 양병용 대표는 “1세대 코미디언 전유성 선생님과 한 식구가 됐다. 개인적으로도 업적을 크게 존경하는 선생님”이라며 “정말 어렵게 모시게 되었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매니지먼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개그맨 전유성은 1969년 방송작가로 데뷔하였고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만든 창시자이다. KBS2 ‘유머일번지’, KBS2 ‘쇼 비디오 쟈키’, KBS2 ‘개그콘서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당시 인기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으며, 2001년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하여 개그 지망생들의 양성교육에 힘써주며 코미디 계의 살아있는 전설과 같은 단체로 남았다.
또한, 1997년 국무총리 표창(정보화유공)과 2004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 우수상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19년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전유성의 쑈쑈쑈-사실은 떨려요'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은 연예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이문세, 이영자, 한채영, 신봉선, 김신영, 조세호 등을 발굴하여 스타로 탄생하기도 하였으며, 김희철, 이특, 신동의 특급 예능 선생님이다. 전유성은 현재까지도 대단히 많은 연예인들과 인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그계의 대부로 인정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