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지. 사진제공|KLPGA
6개 대회에서 벌써 3승을 챙겼다. 대상 포인트(170점), 상금(4억8604만7500원) 모두 1위. 2021시즌 초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그야말로 ‘박민지(23·NH투자증권) 천하’다.
박민지가 23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1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박주영(31·동부건설)과의 결승전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에 올랐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지난 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던 박민지는 2주 연속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상금 2억 원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에만 벌써 3승을 수확해 시즌 누적 상금 5억 원에 성큼 다가서며 통산 7승에 입맞춤했다. KL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7년 6월 S-Oil 챔피언십과 한국여자오픈에서 잇달아 패권을 차지했던 김지현(30·한화큐셀)에 이어 약 4년 만이다.
이날 오전 열린 4강전에서 지한솔(25·동부건설)을 2홀 차로 따돌리고 올라온 박민지는 준결승에서 정연주(29·대방건설)를 연장(19홀) 승부 끝에 가까스로 제친 박주영과 명승부를 연출했다. 나란히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8강·4강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6전 전승을 거둔 둘의 맞대결답게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박민지가 2번(파5) 홀에서 버디로 앞서 나가자 박주영은 곧바로 3번(파3) 홀 버디로 응수했다. 박민지가 5번(파4) 홀과 7번(파3)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으며 모두 파에 그친 박주영을 제치고 2홀 차로 앞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박주영은 10번(파4), 12번(파5) 홀에서 각각 버디로 파에 그친 박민지를 따돌리고 다시 균형을 맞췄다. 13번(파3) 홀에서 박민지가 4m 버디 퍼트를 떨구며 다시 1홀 차로 앞서가자, 14번(파4) 홀에선 파 세이브에 성공한 박주영이 보기에 그친 박민지에 승리를 거두며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박민지. 사진제공|KLPGA
승부처가 된 홀은 15번(파4) 홀. 박주영이 컨시드 파로 먼저 홀 아웃한 가운데 박민지는 약 8m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며 재차 1홀 차로 앞서갔다. 분위기를 탄 박민지는 16번(파3), 17번(파4) 홀에서 잇달아 승리를 거두며 결국 3홀을 앞서 18번 홀 플레이없이 3&1 승리를 완성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박희영(34·이수그룹)의 동생인 박주영은 2010년 KLPGA 투어 데뷔 이후 통산 228번째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준우승 상금은 9200만 원. 3·4위전에서는 지한솔이 2&1 승리를 거두고 3위에 올랐다.
5일간 7라운드를 펼치는 강행군 속에서 ‘매치 퀸’에 오른 박민지는 “7경기만 이기면 우승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했다”면서 “마지막 결승에서는 ‘코스 안에서 죽자’라는 각오로 쳤다”고 밝혔다.
춘천|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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