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 구역의 미친 X’ 정우♥오연서 해피엔딩 맞을까

입력 2021-06-17 2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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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오연서 로맨스가 위기를 맞았다.

16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연출 이태곤 극본 아경) 12회에서는 겹겹이 쌓이는 오해와 갈등 속에서 결국 노휘오(정우 분)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이민경(오연서 분)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러운 노휘오 전 여자친구 등장으로 삐끗할 뻔한 노휘오·이민경 관계는 안정을 되찾는 듯했다. 하지만 이민경이 반려견 호위를 아프게 한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자, 노휘오는 그녀가 그동안 보여왔던 불안 증세라고만 생각했고, 결국 자신을 믿지 않는다 여긴 이민경은 그를 다시 밀어냈다.

CCTV 확인 결과 누군가가 호위를 의도적으로 유인하는 것을 발견, 노휘오는 섣부른 판단으로 이민경을 다독이려 했던 자신을 책망했다. 또한 그는 이민경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전 남자친구를 알아채고 몸싸움을 벌이다 이를 말리던 이민경까지 실수로 밀치며 그녀의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에게 화를 내거나 오해를 하고 싶지 않지만 되풀이되는 과거의 상처가 계속해서 발목을 붙잡는 상황. 폭행으로 경찰서까지 다녀온 후, 이민경은 매달리는 노휘오를 매몰차게 밀어냈을 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노휘오의 물건까지 정리하며 이별을 고해 비상이 걸린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관심이 쏠린다.

최종회까지 단 1회만을 앞둔 가운데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갈등 속, 두 사람 사랑은 비 온 뒤 단단해지는 땅처럼 굳건해질지 주목된다.
한편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다. 최종회는 21일 저녁 7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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