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슈퍼밴드2’ 첫방 “BTS 같은 밴드 나오길” (ft.이효리)(종합)

입력 2021-06-21 2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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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가 베일을 벗었다.

21일 JTBC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가 첫 방송됐다.

이상순은 이번 시즌 새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방송을 위해 제주에서 올라온 이상순은 “안녕하십니까. 제주에서 살고 있는 이상순입니다. 음악하는 사람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상순은 1997년 록밴드 '비스킷' 기타세션으로 시작해 밴드 롤러코스터 기타리스트, 베란다 프로젝트 등의 그룹을 거친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다.


이상순은 출연계기를 묻자 “오디션 프로그램 보는 걸 좋아했다. 제주에 있으면 뮤지션과의 소통이 없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런 걸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며 “아내도 출연하면 좋겠다고 했다. 아내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즐겨본다”고 이효리를 언급했다.

이어 이효리와는 전화를 통해 깜짝 등장했다. 이상순은 “말조심 하라더라.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도움이 될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말을 생각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빨리 생각하라고 말했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도착한 유희열은 “밴드가 너무 좋다.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부터 대한민국에 슈퍼밴드가 있으면 했다. 케이팝이 전세계 팬을 갖고 있는 상황에 슈퍼팬드가 나왔으면 하는 갈증이 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CL은 “밴드 음악을 좋아한다. MTV를 보며 자랐다. 노 다웃, 핑크 같은 분들을 좋아한다. 듣고 자란 음악이 다른 프로듀서와는 다르니 다른 평가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 세대를 대표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CL과 이상순은 ‘슈퍼밴드2’로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이상순은 “혼자 고정으로 나온 게 처음이다. 불안하고 떨린다. 말 잘해야 한다. 이상한 말 하면 안 된다”며 이효리의 조언을 복기해 웃음을 안겼다.


‘팬텀싱어’ ‘슈퍼스타K’ 등 수많은 오디션 심사를 맡아온 윤종신은 “오디션을 안 할 생각이었다. 2009년부터 매년 너무 오래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윤상은 “직접 참가하는 게 어떻냐”고 물었고, 윤종신은 “내가 오디션에 참가하면 임영웅 같은 애가 안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프로듀서들은 가장 중요한 심사 요건으로 호흡을 언급했다. 2NE1으로 그룹활동을 했던 CL은 “성격, 취향이 다른 사람이 함께 모여 그룹이 된다는 건 과정도 길고 복잡하다. 조화가 이뤄지면 매력적인 밴드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밴드계 방탄소년단의 탄생을 기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방탄소년단이 나왔다. 너무 대단한 일이다. 대한민국 밴드는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 밴드 한 팀 정도는 있으면 좋겠다”며 “아이돌만이 줄 수 있는 음악적 즐거움이 있듯이 밴드만이 줄 수 있는 음악적 힘이 있다. 심사 기준은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정체성이다. 밴드는 밴드다워야 한다”고 심사 기준을 언급했다. 프로듀서 중 유일하게 월드 투어 경험이 있는 CL은 “퍼포먼스와 스타성 위주로 보겠다. 밴드는 여러 명의 조화를 봐야 한다. 무대 위에서의 존재감에 조언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방송 말미 이들은 관전 포인트를 꼽으며 시청을 독려했다. 윤상은 “다양한 참가자들이 어떤 놀랄만한 악기를 갖고 나오는지 포인트가 될 거 같다”, 이상순은 “밴드의 에너지가 딱 들어맞는 순간이 있다. 그걸 경험하면 밴드 노래를 듣겠다는 생각이 들 거다. 공연장을 가지 못하는 지금 같은 시대에 슈퍼밴드가 반가운 이유다”라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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