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투머치토크 대신 굿머치토크”… 깜짝 놀랄 해설 준비

입력 2021-07-07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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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사진=해당 영상 캡처

[동아닷컴]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해설에 나선다. ‘TMT(투머치토크가 아닌 ’GMT(굿머치토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S는 7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2020 도쿄 올림픽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KBS 해설위원과 캐스터가 이 자리를 찾았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 해설을 맡은 박찬호. 또 박찬호의 별명이 ‘투머치토크’이기에 관심은 더했다.

이날 MC는 박찬호에게 “대한민국 야구의 전설인데, 올림픽은 선수로도 해설로도 처음이다. 어떤 기분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찬호는 “올림픽은 처음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만 참가했다. 당시 주장으로 마음가짐이 남달랐는데 본선에는 못 나섰다.”고 답했다.

이어 박찬호는 “오래전 KBS의 제안을 받았고, 후배들이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또 방송 전략에 대해서는 “TMT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번에는 GMT로 가보겠다. 후배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좋은 메시지로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광용 캐스터는 “GMT에 대한 연습을 하고 있다. 박찬호 위원의 중계를 봤던 시청자 여러분은 이번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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