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 ‘보호海’ 진행

입력 2021-07-15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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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해양생물 보전 인식 제고
‘水퍼히어로’ 전시, DIY 체험 이벤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대표 최홍훈)은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전 인식 제고를 위한 ‘보호海’ 캠페인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전시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해양생물의 단순 관람을 넘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생활 속 실천까지 연계할 수 있다.



우선 지하 2층 바다거북존에서는 바다 수호자 ‘水퍼히어로’란 주제로 나폴레옹 피쉬, 매부리바다거북에 대한 전시가 열린다. 나폴레옹 피쉬는 성장하면서 머리 앞부분이 나폴레옹 모자를 연상시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과 고급 요리의 재료로 멸종위기에 놓인 나폴레옹 피쉬는 산호초를 파괴하는 악마불가사리를 잡아먹는 산호초의 수호자다. 매부리바다거북 역시 화려한 등갑이 국제적으로 거래되며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해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전시에서는 나폴레옹 피쉬, 매부리바다거북이 바다의 수호자로서 갖는 역할의 중요성을 다양한 사진자료 등으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서식지 파괴, 남획, 기후변화, 해양쓰레기 등 멸종위기 해양생물들이 처한 위험한 상황과 함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일상 속의 실천방안을 소개한다.


해양생물 보호실천을 위한 DIY 체험 프로그램과 SNS 이벤트도 있다. 체험 프로그램 ‘마린프렌즈’는 일상생활에서 한번 쓰고 버리는 페트병과 패브릭을 이용해 어린이 참여자가 나폴레옹 피쉬, 해파리, 바다거북 등 해양생물 모형을 만들어 본다. 선착순 150명에게는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참여했다는 인증 실천 서약서와 에코백을 증정한다. 또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공식 SNS에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속 생태계 보호 활동을 6일부터 18일까지 댓글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서울스카이 에코백을 증정한다.


한편, 현재 650종 5만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갖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롯데월드 ESG 경영 캠페인 ‘어 베터 월드’(A Better World) 중 환경분야인 ‘그린 월드’(Green World)의 일환으로 해양생물 종 보전 및 번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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