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이 동료 오나미의 열애에 대해 언급했다.
신봉선은 1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오나미는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열애를 고백했다. 이날 치열한 경기 끝에 부상으로 응급실을 가게 된 오나미는 차에 타자마자 누군가에게 곧장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남성은 “응, 자기”라고 말했고, 오나미는 남자친구라고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오나미는 전 프로 축구 출신 남자친구와 7개월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공개된 오나미의 열애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라디오 진행 도중 한 청취자는 오나미 열애에 대해 궁금해 했고, 이에 대해 신봉선은 “나미가 짝을 찾았다. 착한 친구다. 사랑을 응원한다. (오나미의) 남자친구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괜찮은 친구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봉선은 “나미야 내가 배가 아파서 우는 건지 져서 우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신봉선은 ‘골때녀’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FC 월드클라쓰와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해 탈락 고배를 마신 것에 대해 "후유증이 심하다. 한 달 동안 굉장히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어제 방송보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위로도 받고 한편으로는 더욱 아쉽다. 어린이처럼 감정을 털어내기가 서툴다”며 “최선을 다했다. 부상자 속출 와중에도 꾸역꾸역 잘 했다. 우리는 비록 떨어졌지만 다른 팀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경기를 잘 치르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SBS ‘컬투쇼’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