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 기자의 여기는 요코하마] 동메달결정전 선발 김민우, 도미니카공화국전 0.1이닝 4실점

입력 2021-08-07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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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메달결정전 선발로 나선 김민우(한화 이글스)가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김민우는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 2020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결정전에 선발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3안타 2홈런 1볼넷 1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우는 1회초 선두타자 에밀리오 보나파시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뒤 에릭 메히아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곧바로 훌리오 로드리게즈에서 좌월 2점홈런을 허용했고, 곧바로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연속타자홈런을 맞았다. 단숨에 3실점.


곧이어 요한 미에세스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웠다. 곧바로 차우찬과 교체돼 마운드를 떠났고, 이후 미에세스가 홈을 밟아 김민우의 실점은 4점이 됐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토너먼트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이스라엘을 연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4일 일본, 5일 미국과 2차례 준결승전에서 모두 고배를 마시며 동메달결정전을 치르게 됐고, 여기서도 불안한 출발로 우려를 안겼다.

요코하마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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