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10’이 역대급 킹메이커 프로듀서 군단을 완성했다. 개코·코드 쿤스트가 마지막 네 번째 프로듀서 군단으로 출연을 확정 지은 것.
제작진에 따르면 개코는 2000년 데뷔 이후 다이나믹 듀오의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 작곡하는 등 현재진행형 레전드 래퍼이자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자랑하는 아티스트. ‘쇼미더머니’에서는 최자와 함께 시즌6, 시즌9에 프로듀서로 함께했으며, 시즌6에서는 준우승자 넉살을 프로듀싱해 눈길을 끌었다. 개코는 이번 ‘쇼미더머니10’에 처음으로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아닌 솔로로 출연해 코드 쿤스트와 팀을 이룬다. 개코는 “하반기 스케줄 싹 비워 놨다. 진심을 다할 것이다”라는 굳은 각오를 전할 정도로 ‘쇼미더머니10’에 뜨거운 열정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코드 쿤스트는 데뷔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이 담겨있는 비트로 힙합씬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듀서. ‘쇼미더머니7’ 프로듀서 출연 당시에는 작곡, 편곡을 담당한 ‘Good Day’가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고등래퍼3’에서는 이영지를 우승으로 이끈 프로듀서이며, ‘쇼미더머니9’에서는 파이널에 두명의 래퍼를 진출시키며 막강한 프로듀싱 능력을 자랑한 바 있다. 코드 쿤스트는 “내가 노력한 만큼 참가한 뮤지션들의 인생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좋은 음악을 선물해 주고 싶다. 또한 항상 웃으면서 했던 무대들이 더 좋은 결과를 낳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해야해서 하는 음악이 아닌 즐기면서, 웃으면서 무대와 음악을 준비하고 싶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프로듀서 라인업에 합류한 개코와 코드 쿤스트에게도 어떤 참가자와 함께 팀을 이루고 싶은지에 대해 묻자 개코는 “참여하는 동안만큼은 계산하지 않고 모든걸 걸고 함께 집중해줄 수 있는 참가자와 함께하고 싶다. 큰 압박과 힘든 일정이겠지만 즐기는 태도를 잃지 않는 눈빛이 살아있는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답했다. 코드 쿤스트는 “본인의 음악인생에 있어 무언가 이루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있고, 여러가지 경험과 성장을 즐기는 뮤지션들이 있다면 주저없이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번을 시작으로 함께 음악적인 행복을 계속해서 나눌 수 있는 좋은 동료를 찾고 싶다”고 전했다.
‘쇼미더머니10’ 제작진은 “10주년을 맞아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프로듀서 4인과, ‘쇼미더머니’를 처음 경험하는 신입 프로듀서 4인을 모시게 되었다. 음악적으로도 힙합계 레전드부터 뉴페이스 프로듀서들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노련함과 신선함을 함께 보여드리고자 한다”라며 “이번 ‘쇼미더머니10’은 ‘The Original’이라는 컨셉처럼 8인의 프로듀서와 함께 대한민국 힙합씬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를 제시하는 시즌이 되고자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레이·송민호, 자이언티·슬롬, 염따·TOIL, 개코·코드 쿤스트까지 총 네 팀의 프로듀서 군단과 함께할 ‘쇼미더머니10’은 올 가을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