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차태현, 또 형사 역할 한 이유

입력 2021-08-09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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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경찰수업’ 차태현, 또 형사 역할 한 이유

배우 차태현이 다시 형사 캐릭터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차태현은 9일 오후 2시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 KBS2 새 월화 드라마 ‘경찰수업’ 제작발표회에서 “앞서 형사 역할을 한 번 해봐서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하진 않았고 그래서 좋았다. 전작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형사라면 이번에는 형사면서 동시에 교수이기도 해서 새로웠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지난해 OCN 드라마 ‘번외수사’ 진강호에 이어 이번에도 형사 역할을 맡았다. 그는 “교수 역할은 처음이라 기대도 많았고 어떻게 소화할지 고민도 했다. 강의할 때는 기존에 해온 인물과 다른 연기를 보여줘야 했다. 어려운 용어도 있어서 잘 소화하면 자연스럽게 보여질 것 같아서 대본에 충실했다. 워낙 대본을 잘 써주셔서 대본대로만 연기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만 신경 썼다”며 “교과서대로 하면 기본은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공 가득한 베테랑 형사 유동만을 연기하는 차태현은 “욕을 시원하게 하는 캐릭터라 보면서 시원한 느낌을 받을 것 같다. 내가 하면 욕이 욕같이 안 들린다. 재밌고 편하게 보시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 9일(오늘) 밤 9시 30분에 KBS2에서 첫 방송 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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