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 극본 스토리홀릭)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다.
조여정은 극 중 국제학교 엄마들 사이에서 미운 오리 새끼가 된 전직 변호사 ‘송여울’로, 김지수는 국제학교의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모태 금수저 ‘남지선’으로 분한다. 이와 함께 하준은 전직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국제학교 교사 ‘대니 오’ 역을, 박세진은 송여울의 유일한 조력자 ‘황나윤’ 역을, 공현주는 솔직한 허영과 이기심의 결정체인 왕년이 톱배우 ‘차도영’ 역을 맡는다.
제작진은 ‘하이클래스’ 메인 포스터를 12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가든에서 비밀스럽게 티파티를 즐기는 송여울, 남지선, 대니 오, 황나윤, 차도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송여울은 화기애애한 국제학교 엄마들 옆에 아들 안이찬(장선율 분)과 함께 초대받지 못한 손님처럼 동떨어져 있다. 불안하게 흔들리는 그녀의 눈빛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동시에 대니 오는 엄마들의 뒤편에서 그윽하고 은밀한 시선으로 송여울을 바라보고 있다.
‘이 안에 죽은 내 남편의 여자가 있다’는 심상치 않은 문구와 인물들 사이에 감도는 기묘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높인다. 표정이 싸늘히 식은 국제학교의 중심축 남지선과, 미소가 만연한 송여울의 유일한 조력자 황나윤, 배우 출신 셀럽 차도영 중 죽은 송여울 남편의 여자는 누구일지 주목된다.
‘하이클래스’는 9월 6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