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백종원 클라쓰’ 파브리, 불고기 피자 도전…백종원 “이탈리아서 장사” (종합)

입력 2021-08-17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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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백종원 클라쓰’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글로벌 전복죽’을 선보였다.

지난 16일(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 7회에서는 전복죽에 도전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의 모습과 이탈리아에서 ‘막걸리 미션’ 수행 중 가족들에게 한국 전통 불고기를 대접하는 셰프 파브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전복 내장을 손질하는 팁, 전복 암수에 따른 전복죽의 색깔 등 전복죽과 관련한 다양한 꿀팁을 알려줬다. 더불어 전복을 사용하는 것을 빼고는 추가로 넣는 재료에 제약을 두지 않아 글로벌 새내기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부채질했다.

이에 글로벌 새내기들은 찰보리, 고수, 레몬, 바질, 오레가노, 감자, 당근, 베이컨 비츠 등 각자의 개성을 담은 비장의 무기로 글로벌 전복죽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애 첫 전복 손질에 멘붕에 빠진 새내기들은 요리 처음부터 난항을 겪었다.

특히 캐나다의 에이미는 살아있는 전복을 만지지도 못했지만 성시경의 친절한 도움 덕분에 간신히 전복 손질을 마치며 요리에 임할 수 있었다.

한편 매회 이란의 식재료를 가져와 의외의 글로벌 한식을 선보였던 에이딘은 전복죽에 쌀 대신 찰보리를 사용, 거기에 고수와 레몬을 곁들이는 과감한 도전에 나섰지만 간이 맞지 않아 이번에는 아쉽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미국의 애슐리는 바질과 오레가노에 아보카도까지 곁들인 이색적인 전복죽을 완성했다. 생각지도 못한 독특한 맛에 백종원과 성시경은 “어떻게 이런 맛을 냈지?”, “전복죽에서 마라탕 맛이 난다. 마술사다”라는 시식평을 했다. 결국 향신료의 강한 맛에 전복 맛을 살리지 못한 애슐리는 꼴찌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글로벌 새내기들이 한국에서 한식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을 때, 셰프 파브리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막걸리 미션 수행에 한창이었다. 이번에는 지난 백종원 클라쓰의 수업으로 진행한 불고기에 도전, 가족들에게 한국식 요리를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탈리아 현지 식재료로 만든 불고기에 파브리의 부모님, 아내와 딸은 극찬을 보냈다. 여기에 힘입어 파브리는 이탈리아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 전통 피자와 한국의 전통 불고기를 컬래버레이션, 즉석에서 불고기 피자를 만들자 영상을 본 백종원은 “저거 대박이다! 팔아야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시경 또한 당장 해먹자고 제안하며 큰 호응을 드러냈다.

파브리의 불고기 피자에 한창 빠져 있던 백종원과 성시경은 문득 파브리가 숙성 중인 막걸리에 생각이 닿았다. 지난주 파브리가 이탈리아 현지 재료로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물을 적게 넣었던 것을 지적한 백종원은 실패 가능성을 언급하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막걸리의 상태를 보고 당황한 파브리의 모습이 등장, 과연 그가 무사히 막걸리 미션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다음 주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국민음식인 부대찌개를 만들 예정이다. 백종원이 처음부터 부대찌개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선포한 만큼, 이번에는 글로벌 새내기들의 예습이 중요한 상황이다. 또한 ‘백종원 클라쓰’ 최초로 개인전이 아닌 팀전으로 진행된다고 예고해 새내기들이 어떤 요리 케미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백종원과 성시경, 그리고 6명의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이 펼치는 개성 만점 활약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영상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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