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혜은이 “故길옥윤 스캔들, 해탈” 흑역사 언급 (같이삽시다3)

입력 2021-08-19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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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혜은이가 故길옥윤과의 스캔들을 해명했다.

18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자매들은 강원도 여름 나들이에 나섰다.

박원숙은 이날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있냐'고 물었고 혜은이는 "데뷔 때부터 스캔들에 시달려 지금까지 따라 다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영란은 "길선생님? 故 길옥윤씨하고 스캔들이 있었다. 사실은 아닌데"라며 말했다.

혜은이에 따르면, 두 사람의 스캔들은 수상 축하 포옹에서 비롯됐다. 혜은이는 "1975년에 데뷔하고, 1976년 '당신은 모르실거야'가 히트했다. 그게 길선생님 곡이었다"라며 "1977년도 5월에 '당신만을 사랑해'로 인기상과 대상을 탔다. 수상 기쁨에 스승님에게 직진했다. 잘했다고 안아줬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박원숙은 "뉴스에서 본 것 같다. 입맞춤한 것도 아닌데"라고 거들었고 김청은 "故길옥윤과 이성적인 감정이 전혀 없었냐"라고 궁금해했다.

혜은이는 "너 한대 맞을래? 나이 차이를 떠나 선생님이다. 그런 생각을 어떻게 감히 하냐 남자가 아니라 선생님으로 보였다"라고 반박, "스캔들에 해탈을 했다. 스캔들이 큰 정도가 아니라 40년이 지나도 그렇게 오해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나중에는 나를 '그래 내가 인기가 있으니 스캔들이 있지' 이렇게 달랠 수 밖에 없었다"라며 "지금같으면 이판사판 가만 안 둔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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