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tvN·XtvN→tvN DRAMA·tvN SHOW, 채널명 변경 [공식]

또 채널명을 고쳐단다. O tvN과 XtvN(전신 스토리온·XTM) 이야기다.

CJ ENM은 19일 “O tvN과 XtvN은 각각 채널명을 tvN DRAMA와 tvN SHOW로 바꾸고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하는 채널로 발돋움 한다”며 “9월 1일 개편을 통해 모채널인 tvN이 갖고 있는 ‘즐거움’ 정체성을 확장해 각 채널의 타깃 시청자들에게 더욱 극대화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함”이라고 설명헀다.
CJ ENM은 “tvN DRAMA는 뛰어난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일상 후 콘텐츠 시청으로 위로와 공감을 얻고자 하는 3049 여성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감성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tvN 드라마를 믿고 보게 해주는 큐레이터이자, 드라마 스토리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드라마 전문 채널’로 포지셔닝 한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타깃 지향적인 예능, 교양 프로그램도 일부 편성한다”고 전했다.

CJ ENM은 “tvN SHOW는 tvN 예능 프로그램의 큐레이터로,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예능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몰입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남녀 2544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웃음과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tvN DRAMA는 드라마 전문채널, tvN SHOW는 예능 전문 채널로서 각 채널이 갖고 있던 고유의 특성은 유지하되, 장르적 다양성을 더욱 직관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라며 “채널 개편을 맞아 tvN DRAMA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와 화제의 중심에 섰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과 ‘응답하라 1988’, 백상 수상작 ‘악의 꽃’ 전편을 편성한다. tvN SHOW에서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예능 프로그램의 첫 번째 시즌 총 출동으로 ‘놀라운 토요일’, ‘대탈출’, ‘유 퀴즈 온 더 블럭’, ‘식스센스’ 등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편성 방향을 이야기했다.

CJ ENM은 “tvN은 패밀리채널 O tvN과 XtvN 채널뿐 아니라, 모채널 tvN의 슬로건을 비롯한 네트워크 디자인을 전면 개편할 방침”이라며 “tvN과 패밀리채널의 이번 개편을 통해 그간 tvN이 강조하던 ‘즐거움‘ 아이덴티티가 어떻게 진화되고 강화될지 주목해 달라”고 했다.

김종훈 CJ ENM IP사업부장은 “tvN의 패밀리 브랜드인 O tvN과 XtvN의 채널 개편을 통해, 마더브랜드 tvN의 ‘즐거움’이 더 직관적인 형태로 시청자들에게 선사되길 기대한다. ‘드라마 전문채널’ 및 ‘예능 전문채널’ 성격에 맞게 현재 방영작부터 기존 화제작까지 타깃의 니즈를 정확히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