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과 김무열이 서로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먼저 변요한은 19일 오전 11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보이스’ 제작보고회에서 김무열과의 호흡에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척하면 척이었다. 호흡이 각 인물의 포지션으로 명확하게 연기하지 않았나 싶다. 많이 의지했다”고 말했다.
김무열도 “연기적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모습에서 많이 배웠다. 나이차는 별로 안 나지만 후배인데도 상대에 대한 예우를 보면서 내가 왜 그렇게 못했나 싶을 정도였다. 많이 생각했다. 훌륭한 사람이고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변요한의 액션에 “몸을 정말 사리지 않더라. 온몸을 던지는 액션을 현장에서 본 건 처음이었다. 액션팀에서 걱정할 정도로 불사지르더라. 당연히 나도 던질 수밖에 없었다. 실제적인, 몸을 부딪히는 액션에서 타격감과 질감이 잘 살아났다”고 감탄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 범죄 액션 영화. 9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