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공개된 CL의 ‘SPICY’는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2개 지역에서 1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태국,베트남,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룩셈부르크, 몰도바, 브라질, 터키, 포루투칼 등 13개 지역에서 TOP10 안에 진입하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도 멜론 최신곡, 벅스의 상위권에 차트인 했다.
‘SPICY’가 공개된 직후 이 곡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배우 존 말코비치가 CL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CL의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존 말코비치는 CL의 팬이라고 밝히며 “(SPICY는) 매우 환상적이고, 매우 자랑스럽다”며 “(CL이)다시 녹음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정말 감동했다. 매우 자랑스럽다”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SPICY’는 ‘나쁜 기집애’ ‘Hello Biches’를 있는 CL의 새로운 클래식을 예고하는 곡으로, 지난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CL이라는 캐릭터가 보여 준 태도와 가치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다.
CL은 걸그룹 2NE1 리더로 시작해 강하고 독립적인 인물의 상징이 된 CL라는 자신의 캐릭터를 ‘SPICY’라는 매운맛 소스에 빗대어 소개했다.
또 ‘Do you have that sauce that is spicy? Made in Korea’라는 존 말코비치의 내레이션처럼 한국에서 태어나 여러 환경에서 성장하고 활동해오며, 여러 편견들을 극복하고, 멈추지 않고 달려온 CL의 강한 자아를 이 곡을 통해 담아냈다.
CL은 ‘SPICY’를 통해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도 함께 준비했으며, 오랜만에 음악방송을 통해 CL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