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대표팀 정신민 신임 감독 “기존 대표팀의 장점 최대한 살린다”

입력 2021-08-30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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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여자농구대표팀 감독. 스포츠동아DB

정선민 감독(47)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여자농구대표팀은 다음달 27일 요르단 암만에서 개막하는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본선 준비에 돌입한다. 27일 12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확정한 정 감독은 다음달 7일 진천선수촌으로 대표팀을 소집한다.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도 대거 다시 발탁됐다. 미국여자프로농구(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함에 따라 박지수(23)는 일단 최종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아시아컵에는 내년 호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하는 만큼 내용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호주가 이번 아시아컵에서 4강 밖으로 밀려나면 3위 이내로 대회를 마쳐야만 내년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28일 발표된 조 편성에서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일본을 비롯해 뉴질랜드, 인도와 A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에선 각조 1위가 4강에 직행하고, 각조 2·3위는 다른 조 2·3위와 맞붙어 4강 진출을 결정한다.

정 감독은 30일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올림픽에서 드러난 전술적 특징을 잘 활용할 생각이다. 조만간 전주원 전 대표팀 감독님을 직접 만나 다양한 조언을 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아 기존 대표팀에서 활용한 부분을 더 가다듬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올림픽에 출전한 대부분의 선수들을 다시 발탁한 이유다. 대회 준비기간에 연습경기가 불가능해 대비책도 어느 정도 마련해뒀다”고 덧붙였다. 또 “아시아컵에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는 만큼 반드시 출전권을 가져올 수 있도록 선수들과 잘 준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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