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지진희, 윤세아 두고 돌아설까…참담한 비극이 된 비밀

입력 2021-09-01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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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 1의 비극’에사 지진희와 윤세아 부부의 균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 그레이트 쇼)에서 아내 서은수(윤세아 분)를 두고 돌아선 백수현(지진희 분)의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백수현은 서은수와 오장호(강성민 분) 사이에 흐르는 심상치 않은 감정을 감지했다. 이후 서은수는 백연우(김민준 분)의 친아버지인 오장호와 몇 번 만났다며, 절박해 보이는 그를 거절할 수 없어 백연우와의 식사 자리를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더 말을 이으려는 찰나 백수현이 먼저 ‘백연우의 엄마’로서 할 일을 한 거라고 가로막아 묘한 공기가 흘렀다.

그렇게 두 사람은 코앞까지 다가온 진실까지 삼킨 채 눈을 감았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는 더 이상 침묵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균열이 포착됐다.

서은수를 향해 힘겹게 무언가를 건넨 백수현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절망에 휩싸여 있다. 무엇보다 슬픈 얼굴을 한 서은수를 뒤로한 채 돌아선 그에게선 허망함까지 엿보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상황.

유괴사건에서 시작해 연이은 사망이 벌어지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깊은 수렁에 빠져가는 백수현이 이제는 아내까지 의심하게 된 바, 이 비극의 길 위에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백수현은 사건의 진범으로 오장호를 지목했다. 사건 당일 진범으로 추측되는 사람의 얼굴을 봤다던 기자 박성환(조달환 분)과 교통사고를 냈던 사람이 바로 오장호였던 것. 이에 분노에 찬 백수현은 오장호를 향해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과연 그 한 발의 총성이 어떤 결과를 낳았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9회는 9월 1일(수)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오는 2일(목) 10회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계 이후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사진=tvN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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