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우규 의거일을 맞아 배우 이정현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왈우 강우규 의사의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영상을 국내·외에 전파한다고 밝혔다.
이번 3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KB국민은행의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어로 공개되어 국내·외에 널리 전파 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의열투쟁사에서 최고령 독립운동가로 손꼽히는 강우규 의사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1919년 9월 2일 조선 총독으로 부임한 사이토 마코토를 향해 폭탄을 던진 의거의 과정 및 자주독립의지를 세계에 천명하고, 독립운동의 불씨를 되살린 의거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다양한 독립운동가 삶을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하여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왔고, 이번에는 서울역 동상의 주인공인 강우규 의사를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서경덕 교수는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종 SNS로 전파 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하여 재외동포에게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이정현은 "백발의 독립투사 강우규 의사의 업적을 목소리로 전하게 되어 영광이며, 많은 누리꾼들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KB국민은행이 독립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온 국민에게 알리고자 2년 전부터 진행하는 독립운동 기념사업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