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바이오, 입셀과 퇴행성·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입력 2021-09-13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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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자생바이오 대표(왼쪽)과 주지현 입셀 대표

-°한방과 줄기세포 융합연구, 바이오 신소재 개발”
자생한방병원 가족사 자생바이오(대표 신지연)와 줄기세포 연구개발 기업 입셀(대표 주지현)은 만성 퇴행성·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천연물유래 바이오 소재 발굴을 위해 1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 강남구 자생한방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자생바이오 신지연 대표와 R&D센터 김점용 연구소장, 입셀 주지현 대표, 남유준 연구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5년 창업한 입셀은 차세대 재생의료 기술인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척추 및 관절 질환, 노인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기업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한의치료법의 고도화를 목표로 척추·관절 질환과 퇴행성·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천연물유래 신물질 발굴 및 상용화, 치료 효과 평가 기술 플랫폼 구축에 집중한다. 특히 자생바이오의 한방소재 관련 기술력과 입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술을 접목해 융합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술 및 정보 공유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도 실시한다.

자생바이오는 지난해 R&D센터를 신설해 퇴행성·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한방소재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자생척추관절연구소와 공동으로 녹용의 신경재생 및 뇌기능 개선효과 기전을 규명한 연구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 ‘Biology’에 발표했다.

신지연 자생바이오 대표는 “협약 체결로 미래 먹거리인 천연물유래 한방소재 산업과 줄기세포치료제 산업이 융합·접목되어 척추·관절 및 척추신경 질환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며 “자생바이오는 한방의 진일보를 목표로 천연물소재 의약품 및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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