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베닌텐디, AL 이주의 선수 ‘첫 영광’… ‘타율 5할-14타점’

입력 2021-09-14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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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베닌텐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한 외야수 앤드류 베닌텐디(27)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베닌텐디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이다.

앞서 베닌텐디는 지난 2017년 8월에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바 있으나 이주의 선수, 이달의 선수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베닌텐디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500과 3홈런 14타점 4득점 14안타, 출루율 0.516 OPS 1.445 등을 기록했다.

출전한 7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렸고, 지난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과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홈런 포함 5타점씩을 쓸어 담았다.

이에 시즌 성적 역시 크게 향상됐다. 지난 주 시작 전 베닌텐디의 OPS가 0.694에 머물렀던데 비해 현재는 0.743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베닌텐디는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에 선정되기도 했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 2018년에는 타율 0.290과 16홈런 87타점, 출루율 0.366 OPS 0.830 등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으나 이후 성적이 떨어졌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트레이드 됐다. 현재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고 있고, 2022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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