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RE100 가입…”친환경 전력 전환 요구 조기 달성”

입력 2021-09-14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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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창저우 LiBS(Lithium ion Battery Separator) 공장.
사진제공 SKIET

SKIET 창저우 LiBS(Lithium ion Battery Separator) 공장. 사진제공 SKIET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10일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가입을 완료했다.

RE100이란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운동이다. 자발적인 캠페인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환경 개선 요구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SKIET는 올해부터 충청북도 증평, 청주 등 국내 모든 사업장과 가동을 앞둔 폴란드 실롱스크주 공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키로 했다. 국내외 단일 사업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만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은 SKIET가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친환경 전력을 자체 조달하는 방안으로 공장 지붕을 활용해 7만m2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SKIET는 2025년까지 전 세계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60%를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생산거점에서 친환경 전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배출하는 전체 온실가스를 70% 감축할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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