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화) 첫 방송되는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측은 21일, 풍류 좀 아는 심사위원들도 극찬한 소리꾼들의 경연이 담긴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국악계를 평정한 고수 중의 고수들이 펼쳐낼 신들린 진검승부가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풍류대장’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이 가진 멋과 맛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미 ‘소리로 한가닥한다’는 아티스트들이 국악과 대중음악을 결합해 ‘K-흥’ 넘치는 국악의 신세계를 연다는 것만으로도 기다림의 이유는 충분하다.
이날 공개된 티저에는 ‘풍류대장’이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이라는 의미 있는 시작을 한 진심이 묻어난다.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고, 생계와 현실의 한계에 부딪히며 걸어온 길에 대해 고민하는 소리꾼들. ‘풍류대장’은 이 숨은 고수들이 한바탕 신명나게 뛰어놀 수 있는 판을 펼친다.
심사위원단의 ‘흥’을 제대로 폭발시킨 실력파들의 무대도 깜짝 공개됐다. 국립창극단 인기 스타이자 국악계 아이돌인 김준수부터 ‘팬텀싱어3’를 통해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 대체불가 보이스의 고영열, 민요에 팝음악을 결합해 ‘조선팝 창시자’라 불리는 서도밴드,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 뮤직 밴드 고래야 등 화려한 라인업이 티저 영상에 깜짝 공개되며 음악팬들을 놀라게 했다. 넘치는 ‘K-흥’으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뽐내는 아티스트들의 존재감이 설렘을 높인다.
심사위원단의 찬사도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신들의 전쟁 같다”는 박정현부터 “출중한 실력자들이 너무 많아서 충격이었다”라고 혀를 내두른 송가인, “한국 대중음악의 새 역사를 쓸 것”이라고 단언한 김종진까지 레전드 심사위원들의 이유 있는 자신감은 무대를 씹어먹을 소리꾼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풍류대장’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 경연인 만큼 심사위원 역시 음악적 식견이 높은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뭉쳤다. 국악의 신세계를 열어줄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심사위원단의 시너지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 등 7인의 심사위원들은 국악의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풍류대장’을 이끈다. 정답과 한계가 없는 크로스오버 경연 무대,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의 진정한 매력을 찾아낼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
한편 ‘풍류대장’은 ‘히든싱어’ ‘팬텀싱어’ ‘슈퍼밴드’ 등 음악 예능을 성공리에 이끈 ‘진행 대장’ 전현무가 MC를 맡았다.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갬성캠핑’ 등을 탄생시킨 황교진 CP가 기획을 책임진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힙하고 핫한 소리꾼들의 흥이 넘치는 전쟁이 펼쳐지는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은 오는 28일(화)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