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 초청 [공식]

입력 2021-09-30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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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질'이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

파리한국영화제는 2006년 시작돼 올해로 16년 동안 매회 개최되어 온 프랑스 내 최대 정기 한국문화 행사이자 파리에서 진행되는 유일한 한국 영화제다.

'인질'은 어느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인질'은 파리한국영화제 ‘에벤느멍(Evenement)’ 섹션에 초처어됐다. '에벤느멍' 섹션은 그 해 가장 많은 화제성과 대중적 호응을 이끌어낸 대작을 초청하는 부문이다.

영화제 측은 "지난 20년 동안 황정민은 다양한 장르 영화 수십 편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 기둥과 같은 배우가 됐다"며 "이미 프랑스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인질'은 극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황정민에게서 그동안 그가 연기한 '타인'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진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초청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인질'은 영리하게 짜여진 인질극 두뇌 싸움이 러닝타임 내내 서스펜스를 유지하는 매우 훌륭한 스릴러"라며 "젊은 감각의 스릴러가 거대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를 만나 빚어내는 이 박진감 넘치는 영화적 경험을 프랑스의 관객들이 한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올해 파리한국영화제는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된다. '인질'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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