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손흥민(29)이 선봉에 선다.
벤투 감독은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하루 앞둔 6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기용 관련 질문에 "손흥민은 선발로 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는 것.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기고, 2차전에선 레바논을 1-0으로 꺾어 이란(승점 6점)에 이어 A조 2위(승점 4점)에 올라 있다.
당초 2승을 목표로 한 한국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 이에 한국은 7일 시리아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또 한국은 7일 시리아전 이후 12일 이란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란 원정은 분명 부담스러운 일정. 이에 더욱 더 7일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는 것.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의 해외파 공격수들은 믿음직하다. 하지만 소속팀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문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