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최진혁 사과 “용서받지 못할 행동, 사죄”

입력 2021-10-08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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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혁이 방역수칙 위반에 사과했다.

최진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 사과글을 게재했다.

최진혁은 “지난 6일 지인과 함께 자리하는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술집이라는 지인의 말을 믿고 너무 안일하게 판단한 내 불찰”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이유와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 금할 수가 없다”며 “모든 분들께서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많은 의료진 분들께서 매일 같이 고생하고 계시는 것을 알기에 더욱 면목이 없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최진혁은 “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다시는 무지함으로 인해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저와 제 주변을 돌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최진혁은 지난 6일 오후 8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유흥주점에 머물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해당 유흥주점은 서울 지역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제한 조치가 적용되는 유흥시설로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였다.

앞서 최진혁 소속사는 이번 사건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이하 최진혁 사과 전문

배우 최진혁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지난 6일, 저는 지인과 함께 자리하는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하였습니다.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술집이라는 지인의 말을 믿고, 너무 안일하게 판단한 제 불찰입니다.

어떠한 이유와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분들께서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많은 의료진 분들께서 매일 같이 고생하고 계시는 것을 알기에 더욱 면목이 없습니다. 또 저를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큰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다시는 무지함으로 인해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저와 제 주변을 돌아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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